[지식 한스쿱] "암표·중고거래 주의보! 티켓 사기, 안전하게 피하는 법"

 

공연·콘서트·스포츠 경기 등 인기 이벤트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암표’**와 **‘사기성 중고 티켓 거래’**입니다. 기대하던 공연을 보려고 중고거래를 시도했다가 돈만 잃고 티켓은 받지 못하는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암표 및 중고 티켓 거래 시 주의할 점과 안전한 거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암표란 무엇인가?

암표는 정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되팔기 위해 티켓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행위입니다. 한국에서는 암표 거래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2023년 개정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과태료 최대 100만 원 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SNS,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암표가 은밀히 거래되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 중고 티켓 거래, 이런 피해 주의하세요

선입금 요구 후 잠적

“지금 바로 입금하면 보내줄게요”라는 말에 속아 선입금을 했지만, 이후 연락 두절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가짜 티켓 이미지 전송

포토샵으로 만든 가짜 예매 확인서나 티켓 이미지로 구매자를 속이는 수법도 자주 사용됩니다.

QR코드 중복 사용

모바일 티켓을 이미지로 캡처해 여러 명에게 판매, 정작 공연 당일엔 먼저 입장한 사람이 끝이라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 안전한 티켓 거래를 위한 체크리스트

공식 거래처 이용

인터파크, 예스24, 멜론티켓, 티켓링크 등 공식 예매처의 양도 서비스 또는 공식 리셀 마켓만을 이용하세요.

직거래 시엔 직접 만나 확인

가능하다면 공연장 앞 등에서 직접 만나 티켓 실물 또는 QR 코드 확인 후 거래하세요.

거래내역 스크린샷 저장

입금 내역, 대화 캡처 등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 증거로 활용됩니다.

SNS·카페 거래는 특히 주의

익명성이 높은 개인 계정이나 커뮤니티에서는 사기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프로필이 비어 있거나 친구 수가 적은 계정은 의심해보세요.

 

✅ 암표를 사는 것도 처벌 대상?

네, 맞습니다. 암표를 판매하는 사람뿐 아니라 구매자도 단속 대상입니다. 구매 사실이 입증되면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으며, 형사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암표 구매로 피해를 보더라도 법적으로 보호받기 어렵기 때문에, 이중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 합법적인 리셀 플랫폼은?

2025년 현재, 일부 공연은 공식 리셀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예를 들어:

인터파크 티켓 리셀: 일정 기간 내 양도 가능

YES24 양도 서비스: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 필수

멜론티켓 안전 거래 플랫폼: 시스템상 양도 및 환불 지원

이런 시스템은 공연 주최측과 연동되어 있어 QR코드나 좌석 번호가 중복되지 않도록 보장됩니다.

 

✅ 마무리하며

암표와 중고 거래 사기는 피해자에게 경제적 손실은 물론 정서적 스트레스까지 안겨줍니다.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불법 거래는 더 큰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정상적인 경로로 예매하거나, 공식 리셀 채널을 활용해 안전하게 티켓을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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